부산문화회관

첼리스트 이명진의 낭만적인 첼로 선율이 부산의 초 가을밤을 적신다. 오는 9월 4일(수) 연주회에서는 바르톡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를 시작으로 북유럽의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곡가 그리그의 단 하나뿐인 첼로 소나타 A단조, 베토벤의 5개 첼로 소나타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소나타 제3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이 그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프랑크푸르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올리버 케른은 2009년부터 매년 이명진과 화음을 맞추고 있다. 깊은 첼로의 음색과 선율을 잔잔하면서도 풍성하게 받쳐주는 그의 피아노 연주는 해마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품격 있는 클래식 해설이 감동을 더해주는 실력파 연주자이자 강단 위의 교수 그리고 부산 MBC라디오에서 DJ로 활동하기도 한 이명진은 친근하고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청중들에게 보다 폭넓은 감동을 선사한다.

< 첼리스트 이명진 >

"보석과 같은 기교를 갖춘 깊은 음악성을 가졌으며,

그녀의 음악적 해석과 연주는 항상 청중을 매료시켰다."

ㅡ 이명진의 스승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 N.Gutman ㅡ

"첼리스트 이명진. 그녀는 굉장히 많은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솔리스트, 실내악의 멤버, 협연자, 교육자, 그리고 방송인으로서의 역할까지 다재다능함을 보여 왔다."

ㅡ the Strad Magazine (스트라드 현악전문지) ㅡ

"힘찬 음색, 완벽한 기교와 대단한 열정을 가진 환상적인 첼리스트!"

ㅡ 독일 NRZ 신문 ㅡ

첼리스트 이명진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N.Gutman이 극찬한 우리나라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한국일보 콩쿠르, 조선 콩쿠르, 예원·예고 실내악 콩쿠르 등의 우승을 통하여 국내 무대에서 인정받은 후, 독일 Folkwang 콩쿠르에서 16년 만에 첼로 부문의 대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남기었으며, 바르셀로나 카날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수상했던 전적이 있다. 또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만난 세계적 명지도자 M.Rostropovich, S.Palm, F.Helmerson 등으로부터 연주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상을 수상하며 전교 수석으로 졸업한 후 유학길에 올라 독일 Essen Folkwang 국립학교에 수석 입학하였다. 현대음악에 정평이 나 있는 ‘Lasalle 현악사중주단’의 W.Levine 교수와 최고의 실내악 축제인 ‘핀란드 쿠흐모 페스티발’의 예술감독 V.Mendelssohn 교수에게 실내악을 사사하여 실내악 Diplom에서 Auszeichung(최우수성적)을 받았으며, 첼로 Diplom에서도 현악과에서는 최고의 Auszeichung을 받아 최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Stuttgart 국립학교에 입학해 동양인 처음으로 세계적인 교수 Natalia Gutman에게 사사하여 Solistenklasse(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전설적인 지휘자 C.Abbado(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표로 있는 O.Kagan 국제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바리톤 D.Fischer-Dieskau / 소프라노 D.Mararet Price / 바이올린 K.Blacher(베를린 필하모닉 악장), N.Kenndy, J.Buswell / 피아노 V.Lobanov / 첼로 N.Gutman, F.Helmerson, 조영창 / 비올라 V.Mendelssohn, R.Moog / 클라리넷 R.Guyot 등 수많은 세계적인 대가들과 실내악 연주를 함께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수의 국제적 연주활동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음반 발매를 하였다.

발매된 CD로는 첼로 솔로 음반 2장(윤이상 첼로 솔로 곡, 국제 윤이상 협회 제작, 독일 베를린 녹음 / 베토벤?브람스?슈만 곡, 신나라 음반 제작,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수 올리버 케른 피아노)과 협연 음반 2장(강석희 첼로 협주곡, 부천시립교향악단 협연 / 강은수 첼로 협주곡,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Sony Music 제작) 및 앙상블 음반 4장(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음반, KBS 방송국 제작 /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음반, CJ 제작 / 이영자 작곡 모음집 / 백병동과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소니비엠지 제작)등이 있으며, 특히 마지막 음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음악부문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 서울 국제음악제, Pan 국제 현대 음악제,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제, 부산 국제음악제, 구미 국제음악제 등에 참가하였으며, 쥬네스 앙상블 미국·유럽 순회 연주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 Wien 심포니, 독일 Stendal 국립 교향악단, 체코 Virtuosi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전국 시립 교향악단(부천시향, 울산시향, 인천시향, 창원시향, 부산시향 등)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왕성한 실내악 활동과 솔로 및 현대음악을 연주하고 있으며 부산 MBC 라디오 'FM 가정음악실'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부산음악협회에서 수여하는 ‘부산 음악상’과 ‘예원·서울 예고를 빛낸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Piano 올리버 케른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음대, 벨기에 브뤼셀 음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 졸업

뮌헨 ARD 국제 콩쿠르,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라흐마니노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브람스 국제 콩쿠르,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북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 및 입상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저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협연

부조니 국제 콩쿠르, 북경 국제 콩쿠르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

전 세계 각지에서 마스터 클래스 개최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교수 역임

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음대 교수

Program

B. Bart?k (1881-1945)

Rhapsody No. 1 for Cello and Piano, BB 94c (Sz88)

Lassu (lento) / Friss (Allegretto)

E. Grieg (1843-1907)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A minor, Op. 36

I. Allegro agitato

II. Andante molto tranquillo

III. Allegro

Intermission

L. v. Beethoven (1770-1827)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 3 in A Major, Op. 69

I. Allegro ma non tanto

II. Scherzo ? Allegro molto

III. Adagio cantabile ? Allegro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