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

(재)부산문화회관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 전용 공간인 ‘배움터’의 개관(1.10)과 함께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강좌를 기획하고 2024 문화예술아카데미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배움터는 2014년 옛 영빈관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공실로 남은 공간의 활용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대규모 연습실, 세미나실, 배움실 등 새롭게 조성한 13개실과 기존의 4개실과 함께 총 17개실의 강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문화예술아카데미를 만나볼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정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편성된 신설 강좌 <부산문화회관 윈드 오케스트라>는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들로 구성, 음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가치를 실현하고자 음악적 공감대 형성 및 기량 향상 후 다양한 분야에 재능 기부 등 사회공헌으로 이어지게 하고자 한다. <부산문화회관 윈드오케스트라>는 정선화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롬본 수석단원의 지휘로 진행된다.

신설 창단되는 <부산문화회관 합창단>은 올바른 여가 선용 및 음악으로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도모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들의 화합의 하모니로 문화 예술의 선도적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가톨릭대학교 음악학과 외래교수이며 바리톤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정보 교수의 강의로 만날 수 있다.

<가야금>, <거문고> 강좌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와 문화를 바로 알고 아름다운 음색, 전통의 멋과 더불어 올바른 K-컬처의 문화예술을 지향하고자 개설되었다.

<영화로 떠나는 인문학>은 영화를 통해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시민 친화적인 인문학 강좌로 안용태 강사와 함께 한다.

<심정보와 함께하는 가곡교실>은 시대를 넘나드는 가곡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표현을 접할 수 있는 강좌로 심정보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기초적인 발성법, 발음 학습을 배워가며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가창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 강좌로 김은주 작가가 진행하는 <나만의 드로잉 그로잉>을 만날 수 있다. 이 강좌는 기술 위주의 일반적인 드로잉 수업과는 달리 스스로 선택한 주제를 원하는 재료로 자유롭게 표현해보며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또한 배영숙 강사와 함께하는 <서양화(풍경화)> 강좌에서는 수많은 미술 장르 중 팝아트에 집중하여 풍경화로 풀어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컬러풀하고 단순화시킨 풍경들을 과슈 물감으로 그려보며 풍경화를 새롭게 표현해본다.

고충진 기타리스트와 함께하는 <클래식기타>는 개인별, 단계별 지도를 통해 클래식기타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연주의 기본자세, 악보 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초급반과 연습곡 연주를 통해 다양한 곡을 익혀보는 중급반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문학, 현대무용, 발레, 연극, 사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강좌가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1월 29일부터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