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올해 부산연극제 그림자의시간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던 이혁우 배우님이

대한민국연극제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본인사정에 의한 불참이 아닌 시립극단측에서 참여를 못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정기공연 30일전에 타 공연에 출연하면 안된다는 구두지침에 의한거라하는데....

물론 시립극단의 정기공연도 중요한것이지만 부산을 대표로나가는 극단누리에도 중요합니다.

극에서의 중요한 멤버를 이렇게 빼버리는 행위는 도대체 누굴 위한것 입니까?

정기공연이 잡혀있고 그러한 규칙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보내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립극단측에서는 부산연극제 대상팀이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하는건 알았을거고,

그림자의 시간이 대상을 받을지 아닐지는 몰랐어도 전체적인 일정을 염두해두고

이혁우배우의 참여를 허락한것이 아닌가요? 그럼 대상을 받았으면 당연히 같이 연습한

멤버들이 대한민국연극제에 나가야하는 것이 옳은 일인데 어이하여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시립극단 배우들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극단과의 협연이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인데, 시립극단에서도 극단인원외 필요한 인원을 타 극단에서 지원 받아왔을거고,

서로 상생으로 지내왔을텐데, 이번일로 인해 누리에극단에게 피해를 입혔고 더나아가 부산연극에

크나큰 상처로 남을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그 누가 시립극단과 같이 협연을 할려고 할까요?

타극단간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한 시립극단측은 부산연극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왜 이혁우배우의 참여를 불허했는지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있을경우 어떻게 할건지에대해 입장을 표명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산시립극단입니다.

부산시립극단과 부산시립극단 배우들을 사랑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홈페이지 [문화회관에 바란다]를 통한 ‘시립극단 이혁우 배우 대한민국연극제 불참에 관한’ 작성자님의 마음은 충분이 이해를 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부산시립극단은 최고의 공연을 위해 극단 자체적으로 정기공연 30일전 타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정해놓고 서로서로 지켜가며 배우로써, 시립극단으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립극단 단원들의 공연에 관한 제반사항들은 시립극단 예술감독의 권한 아래 두고 있으며 이번 이혁우 배우의 타 단체 공연 승인건은 시립극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의 결정이었음을 다시한번 전해드립니다.
 
『부산광역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제3조3항에 “예술감독은 각 예술단체의 공연기획  객원지휘 협연자 선정 등 공연에 관한 제반업무를 지휘 감독한다”고 명시되어있으며 소속단원 및 공연에 관한 제반사항의 총괄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여야한다.』

『(재)부산문화회관과 예술감독 간 체결한계약서 제10조 "예술감독은 예술단 운영관련 각종업무를 총괄하고 관리 감독할 책임이있다"』

부산연극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산시립극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