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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2023-10-25 13:21:20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1회 정기연주회 <브  람  스>

- 2023.10.31.(화)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올해 신규단원 모집을 통하여 25명의 단원을 추가로 영입하고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단을 정비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은 ‘늦은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람스의 작품들로 제71회 정기연주회를 구성, 오는 10월 31일(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하이든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협연자 없이 구성하고 또한 그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하게 되는데, 이 세 곡은 브람스의 감성이 한껏 묻어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극적 서곡’은 ‘대학축전 서곡’과 더불어 브람스의 유명한 두 개의 서곡 중 하나로 그는 이 두 곡의 서곡을 두고 ‘하나는 웃고, 하나는 운다’ 라고 표현했다. ‘대학축전 서곡’은 경희대학교 교수인 강석희의 객원지휘로 2021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한 바 있다.

‘하이든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원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되었고, 이후에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으로 쓰여 졌는데 이 곡은 그가 쓴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기품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변주곡은 주제와 8개의 변주곡, 그리고 피날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곡은 다양한 변주 속에서 설레임, 정열, 부드러움, 온화함 등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의 교향곡 제2번은 전작인 1번 교향곡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에 작곡했지만 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있기 있는 작품이 되었다. 세인들은 이 작품을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에 빗대어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 작품 전반에 드러난 목가적 정취 때문이다.

이번 무대를 지휘할 수석지휘자 백승현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겸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지휘 전공)을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제7회 에른스트 폰슈흐 상을 공동수상했고, 바덴바덴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앙상블 무직파브릭, 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웨스트 보헤미안 심포니 등을 지휘하며 독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국내에서는 객원지휘자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대학과 예고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하여 부산지역 예술의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의 양성소로 자리잡고 있는 단체이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다양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다. 내년이면 창단 30주년이 되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지역인재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입 장 권 : 전석 5,000원
▢ 예    매 : www.bscc.or.kr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 공연문의 : 051)607-6000(ARS 1번), 051)60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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