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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부산ㆍ경북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2023-11-07 16:25:27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경북도립국악단 교류음악회>

- 2023년 11월 16일(목)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부산과 경북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기획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222회 정기연주회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경북도립국악단 교류음악회」라는 부제로 품격 있고 세련된 무대로 오는 11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1부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로 박경현 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임교민 작곡의 국악관현악 ‘태산’을 시작으로 무대에 막을 올린다. 태(太)산은 높고 큰 산을 의미하지만, 보다 큰 의미로 인간(人間)의 탄생과 시련, 그리고 그 시련을 극복하여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스토리 있게 전개하여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은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무대는 황호준 작곡의 서용석류 해금산조를 위한 국악관현악 ‘소요유’를 최윤정의 해금협연과 함께 연주한다. 소요유의 ‘소(逍)’는 소풍 간다는 뜻을 담고, ‘요(遙)’는 멀리 감, ‘유(遊)’는 노닌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관현악과 함께하는 산조 역시 음률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가락을 타고 넘나드는 행위로서의 산조를 표현한다.

경북도립국악단의 마지막 무대는 이용탁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나리’ 로 동부지방을 중심으로 독특한 음계를 가진 특징의 곡들로 오래전부터 불러져 오는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 등 동부지방을 중심으로 독특한 음계를 가진 특징의 곡들로 엮어졌다. 자유롭게 연주된 선율은 단조의 선율로 이어가며 지친 삶과 힘든 시기 그리고 슬픈 한을 묘사적으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동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이정호 작곡의 대금협주곡 ‘아르트’를 손한별의 대금협연으로 시작한다. 이곡의 제목은 의미 없는 문득 떠오른 글자로 듣는 이가 각자의 느낌대로 제목의 의미를 정하면 될 듯 한곡이다. 국악적이기도 하고 이국적이기도 한 음악 스타일의 무대이다.

두 번째 무대는 예술감독 이동훈 편곡의 성악과 판소리를 위한 국악관현악 ‘이하우(梨花雨)’를 김하정 소프라노, 정선희의 소리 협연한다. 이곡은 조선시대 기생으로 삶을 산 ‘매창(梅窓)’의 시로 이별한 정인(情人)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마지막 무대는 김창환 작곡의 국악관현악 ‘미락흘(美!樂!扢!, miracl)’로 아름답고 즐겁고 기쁜 일들이 기적처럼 다가오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곡의 뜻처럼 힘들고 지친 삶을 털어버릴 수 있는 모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222회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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