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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오라토리오 시리즈Ⅲ <멘델스존 '엘리야'>

2023-11-08 20:38:40
부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오라토리오 시리즈Ⅲ

멘델스존 『엘리야』

2023.11.23.(목)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합창단은 2021년 헨델 메시아, 2022년 하이든 천지창조에 이어 오라토리오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멘델스존 『엘리야』 (Felix Mendelssohn-Bartholdy 『Elias』, 1846)를 오는 11월 23일(목)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엘리야』는 영국 버밍엄 음악 축제를 위한 ‘대작 오라토리오’ 위촉 의뢰로 작곡되었다. 이 곡은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846년 완성된 멘델스존의 음악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한 작품이다. 초연될 당시 영어로 연주되었고,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난 이후 1848년 독일로 연주되었다. 멘델스존은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관심은 당시 잊힌 작곡가였던 바흐를 부활시킨 ‘마태 수난곡’ 작곡에 이어 구약성경 이야기를 다룬 『엘리야』로 이어졌다.

『엘리야』는 과거의 오라토리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오케스트라로 스토리에 선명한 색채가 더해진, 화려한 극적 요소와 합창을 가진 오라토리오이다. 멘델스존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 색채감 넘치는 관현악 조화를 이루며 종교와 예술의 일체감이 빛나는 필생의 역작이다.

엘리야의 1부(20곡)는 신의 엄중한 심판이 나타나며, 2부(12곡)는 인간적 영웅 엘리야의 이야기가 중점으로 이루진 내용으로 공연 시간만 총 130여 분에 달한다. 전곡 독일어로 연주되며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한국어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이기선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정혜민(세종대 출강), 메조소프라노 김선정(한예종 출강), 테너 최상호(한예종 교수), 바리톤 이광근(부산대 조교수)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전진)과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한 무대에 올라 약 150명이 함께 멘델스존이 남긴 위대한 작품을 연주한다.

 이기선 예술감독은 “멘델스존 『엘리야』는 드라마틱한 구조와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대작이다. 푸가를 이용한 충실한 구성, 낭만적 색채의 선율, 박력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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