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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에 바란다

중극장 유리문 너무 깨끗해요.

2019-10-14 11:48:30
  • 작성자최창식

11일 금요일에 중극장 공연 보러 갔다가, 입구에서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문 하나 열고 들어갔는데, 바로 코앞에 그런 문이 또 있을 줄 모르고 그냥 가다가

이마와 무릎을 아주 세게 부딪쳤어요. 그 소리에 아마 주위 사람들 다 쳐다봤을 텐데

쪽팔려서 아픈 티도 못 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들어갔습니다만, 아직도 아프네요.

중극장 문이 원래는 다 손으로 밀어서 여는 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터치식 자동문 생겼죠.

늘 아무 일 없다가 그날따라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에다가 표시 좀 해주세요.

고속도로 투명 방음벽에 새가 부딪혀 죽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사각점 무늬 부착하는 것 처럼요.

해가 짧아져서 공연 시작할 무렵쯤 되면 어두워지기도 하고 두 문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습니다.

저는 한번 당했으니 그런 표시 없어도 다음부턴 조심하겠지만, 또 누가 부딪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 처음 간 것도 아니고 지난 십여년간 430번 정도 갔는데, 그렇게 익숙한 곳에서

그런 일 생기니 어이없고, 무릎은 아픈데 내 부주의라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분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관리자 답변

2019-10-14 17:48:47
안녕하십니까 (재)부산문화회관입니다.

먼저, 소중한 시간을 내시어 부산문화회관을 찾아주셨는데 고객님께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중극장 터치식 자동문에 별도의 표시를 부착하여 또 다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향후 안전에 유의하며 부산문화회관을 찾아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편안한 공연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고객님의 부상이 심해지시거나 치료가 필요하실 경우 저희 회관으로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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