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안녕하세요.

어제 부산시립합창단 김동률 공연을 보고 나서  후기를 남깁니다.

 

딸이 보러가자 해서 갔었는데 우천시에도 보러 가길 잘 했다고 생각 될 만큼 훌륭했습니다.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니진 않지만 기회가 되면 참석하려고 한답니다.

 

그중에서 시립합창단이나 연주회 처럼 클래식 공연들은 어렵다고 생각되어 꺼려지는 편인데 대중가요를 노래를 잘 부르는 성악가들을 통해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 그땐 그랬지'  곡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부르는 솔로 한곡은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성악가분의 목상태가 안좋은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 초반에 어린이가 나와서 지위자에게 지휘봉을 주는 것도 기특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특별했던 것은 외국 여행에서 볼 법한  분수쇼에 맞춰 레이져 쇼를 하는 듯한 조명이였습니다.

 

조명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 했습니다.

 

즐거운 곡에는 경쾌한 빛들이 나왔고, 클라이 막스에서는 조명도 클라이막스를 표현해 주어 감동이 배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관객석으로 조명이 쏟아 질 때는 눈이 조금 아픈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도 이런걸 볼 수 있구나 생각하니 부산시민인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껏 본 어떤 공연보다 단연 최고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무대에 뿌옇게 미세먼지 같이 장막이 쳐지는 것 같던데 무대관리가 안된 것인지....

코로나로 걱정되는 요즘 그게 공기중에 오염물질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조금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있으면 또 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P.S 김동률은 언제 나오냐고 딸에게 물어보았었는데 시립합창단만 노래를 하는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포스터만 보거나 제목만 보면 다소 오해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시립합창단입니다.

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2020 Summer Fantasy] 공연에 대한 진심어린 감상과 따뜻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번  [2020 Summer Fantasy]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대표적인 공연으로부산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하여 매년 연주해 오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Romantic Concert(김동률 편)]은 일반 콘서트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하여 다양한 무대장치 및 특수효과를 넣어 관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점 높이 사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쉬운 점으로 말씀주신 ‘무대에 뿌옇게 미세먼지 같은 장막’은 공연의 효과를 주기위한 스모그를 장치를 통해 계속해서 뿌려왔는데 조명과 함께 보이면서 오염된 것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는 전혀 무관한 무대효과였지만 차후에는 조금 더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동률은 언제 나오냐’는 의견들이 많을 줄 알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본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명곡을 부산시립합창단이 노래하는 공연입니다’라고 홍보물에 표기하였지만 몇몇 분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점은 다음공연에 더 세심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기위해 노력하는 부산시립합창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