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어제 지인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케롤을 2층에서 감상을 했다.

대부분 1층에서 공연을 봐온지라 어제 2층은 금년들어 처음인 것 같다.

1.음향시설이 만족 스럽지 못했다.

장비의 노후 문제인지 기술적 셋팅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거슬려서 공연 내내 찌푸린 얼굴이 펴지지 않았다.

특히 고음부에 가서는 음이 찢어지는듯한 소리로 송신스러워서 듣지 못할 정도였고 따라서 대사 전달이 명확치 않아서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2.많은 인원이 출연하는데 비해 공연이 빈약했다.

합창단을 숨긴 의도는 무엇인지 숨기지 않아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연출이 되어서 웅장하고 품위있는 구성이 아쉬웠다.

3.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소리가 아니고 톤만 높여둔거지 짜증스러웠다.

4.각색 연출 구성 음향 모두가 최악이었다.

타이틀은 크리스마스케롤이라 해 두고는 멋진 케롤도 좀 듣고 보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다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은 공연 이었음.

좀더 발전적인 부산예술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부산시립예술단입니다.

먼저 부산시립예술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담겨 있는 소중한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오랜만의 부산시립예술단 연합공연으로 많은 의미를 갖습니다. 강병호님의 의견을 비롯해 첫 공연에 대한 관객분들의 감상후기는 충분히 논의를 거쳐 더 나은 작품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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