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항상 좋은 음악을 마련 해 주는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3월31일 527회 정기연주회 공연시 일어난 일 입니다.

차이코프스키 만프레드 교향곡 2악장 연주시 어디선가 들리는 북소리???

감상을 하던 여러 관객들이 뒤돌아 보기도 하고, 저 역시 잡음처럼 들리는 북소리가

불쾌하기도 하고 해서 안내 요원한테 손짓을 하여 신호를 보냈습니다만.....

2악장 내내 그 북소리는 계속되었습니다.

그 불쾌한 북소리로 인해 2악장은 제대로 감상을 못 했습니다.

연주회가 모두 끝난 뒤 로비에 있는 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황당했습니다.

연주회가 있는 줄 모르고 지하에서 연습한 북소리라고......

?%#$???

지하에서 연습한 북소리의 담당자는 그렇다 치고...

그날 연주회 책임자는 뭐 하셨다는 얘기인가요?

책임자의 성실한 답변 기다랍니다. 

안녕하세요.

부산문화회관입니다.

먼저 31일 개최 된 시립교향악단 제 527회 정기연주회에서 발생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합니다.

사실관계 확인 결과 공연 당일 울리던 소음은 부산시립예술단의 연습으로 인한 소리로 확인되었습니다.

미연에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지 못한 점, 발견 시 미흡한 대응으로 관객 분들께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

하지 못한 점 등 회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추후 저희 문화회관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정 조치하겠으며,

향후 공연이 있는 날은 부산시립예술단 저녁 연습일정을 변경하여 공연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