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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에 바란다

(소극장) 헨젤과 크레텔 뮤지컬 관람 후

2019-04-29 21:31:16
  • 작성자보육교사

안녕하십니까? 4월 29일에 헨젤과 크레텔 뮤지컬을 관람 후에 보고  건의하겠습니다.

우선 보육교사로서 헨젤과 크레텔은 영아들이 보기에는 너무 무섭고 잔인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보육교사들이 영아들에게 도깨비가 잡아간다. 경찰아저씨가 데리고 간다. 

이런 말들은 정서학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쓰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뮤지컬 내용에 있어서 마녀가 등장하고 새엄마로 변신해서

아이들을 잡아 먹고 (뮤지컬에서 직접적으로 잡아 먹는다는 표현을 쓰고 쫄깃하다니 그런말도 쓰고 ) 

아이들은 또  마녀를 뜨거운 물에 넣어서 죽이고 

마녀는 뜨거운 물에 빠져 다리만 보이고 보육교사인 제가 봐도 그 장면은 충격적이였답니다.

 그리고 요즘시대에 재혼가정이 많을텐데 새엄마는 무조건 나쁜 엄마로 나오구요. 

이런 내용을 4세 아이들이 봤는데 다른 어린이집을 보니 3세도 보이고 더 어린 영아들도 보더군요.

아무리 원작이 그렇다하더라도 시대에 맞게끔 대사와 장면을 수정해도 될텐테 오늘 내용은 너무 잔인하고 황당해서

 아이들과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에 정서에 맞는 동화를 선택해주셔서 (밝고 명랑한 동화이야기가 많습니다. 동화책을 보시면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 주세요. 작품 선택을 신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답변

2019-05-01 10:10:56
안녕하세요,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 문화사업팀입니다.

먼저,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공연은 대관공연으로 대관단체와 통화결과 공연관람대상인 어린이집과 함께 작품선정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공연에 있어서는 작품 선정에 있어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그 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 문화사업팀 051-630-5234,
혹은 대관단체 예술공장승승 051-513-3054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히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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