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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제 79회 정기공연 ˝업경대 A Man’s Requiem˝

부산시립무용단 제 79회 정기공연 ˝업경대 A Man’s Requiem˝ 확대보기

공연프로그램 상세정보
공연일자 2018-11-21(수) ~ 2018-11-22(목)
공연시간 2018-11-21 19:30 2018-11-22 19:30
관람시간 80분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관람대상 초등학생이상 입장가능합니다.
입장료 전석 1만원
공연문의 부산시립무용단) 051-607-3121~2
예매

공연종료

작품소개

부산시립무용단 제 79회 정기공연 "업경대 A Man's Requiem"
예술감독  김용철  /  훈련지도  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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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업경대
 부산을 넘어 아시아를 향하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49일간의 생사관을 제의적 형식 속에 응축시킨 <업경대>.
이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염라대왕 앞에 나가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불교적인 소재를 강렬하고도 원색적인 감정을 이입하여 몸으로 이미지화한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거울이 부르는 노래’, 2장 ‘영혼의 습지’, 3장 ‘욕망의 무게’, 4장 ‘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으로 이어진다. 각 장마다 형상화된 이미지를 탐색해보는 것은 흥미롭다.
순서대로 보자면, ‘잡히지 않는 생의 가벼움’, ‘슬픔을 안은 하얀 꽃과 날지 못하는 검은 꽃’, ‘다시 피어나는 흰 꽃과 흩뿌려지는 붉은 영혼의 날개’, ‘못다 푼 넋의 한’으로 치환시킬 수 있다.


1장_거울이 부르는 노래
거울이 부른다. 그 노래 소리가 가까워진다. 가까운 듯 멀리서 들리는 산사의 목소리 같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듯. 잡히지 않는 생의 가벼움을 노래한다. 거울 속의 누군가와 말이다.    

2장_영혼의 습지
영혼은 꽃이다. 두 꽃이 있다. 슬픔에 잠겨 가슴시린 슬픔을 안고 겹겹이 쌓인 나의 하얀 꽃. 졸리는 듯 날지 못하고 멈추어버린 너의 검은 꽃. 하얀 꽃과 검은 꽃의 그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습지에서 들려온다.   

3장_욕망의 무게
욕망의 무게는 얼마나 나갈까? 주검은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진다. 뜨거운 열기로 흰 꽃을 다시 피워낸다. 마음 놓고 목청높이 붉은 영혼의 날개를 흩뿌린다.   

4장_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만큼 슬픈 일이 없다. 못다 푼 넋들의 원한. 그 원한을 풀고 가자. 내 몸속에서, 그 몸속에서 난장은 펼쳐진다. 넘자, 넘자, 어화 넘자. 

 

○ 아시아적 세계관과 극장주의적 환상을 부각시킨 감성의 판타지 전개.
                                                  - 《공연과 리뷰》 김태원
○ 한국 고유의 정서에 깊이 침잠하면서도 현대적 접근을 놓치지 않은 작업.
                                                          - 《춤》 김채현
○ 동양적 감성으로 불교적 세계관을 밀도 있게 형상화한 아시아적 로컬리즘의 표상,<업경대>.
                                                    - 《춤과 담론》 성기숙
○ 모든 춤의 안팎을 넘나든 <업경대>.
                                                       - 《춤웹진》 권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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