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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로그램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24회 정기연주회 '스코틀랜드'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24회 정기연주회 '스코틀랜드' 확대보기

공연프로그램 상세정보
공연일자 2025-10-17(금)
공연시간 19:30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주관 부산시립예술단
티켓오픈 2025-09-24(수) 14:00 ~
관람대상 초등학생이상
입장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공연문의 051)607-6000(ARS 1번)
예매

일반/정기회원 예매

PROGRAM


ARTISTS


지휘 홍석원 Seokwon Hong, Conductor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손꼽힌다. 탁월한 음악성과 다양한 음악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현대음악과 오페라의 깊이 있는 해석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작곡과에서 지휘를 전공하였으며,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을 비롯하여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활약했다. 특히 오스트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자존심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로 데뷔하면서 현지 음악계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이때 티롤 주의 대표적인 매체인 『티롤러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 “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을 춤추게 했다”라고 평했고, 유럽 오페라 전문 잡지 『메르케어(Merker)』는“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가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도록 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럽에서 먼저 입증된 홍석원의 리더십은 국내 음악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졌다. 2021년 광주시립교향악단 제13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3년간 봉직 당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발매하여 발매 당일 플래티넘을 달성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3번 <바비 야르> 한국 초연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무대예술의 결정체인 오페라 분야에서 유럽의 무대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와 국립극장 재개관 기념 오페라 <나부코>를 이끌었으며,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한국 초연했다.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지휘자 상을 수상해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 이후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12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선보이며 활력이 넘치는 부산시향의 음악을 부산시민에게 선사한 바 있는 홍석원은 다가오는 9월 말,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악축제인 무직페스트 베를린의 폐막무대와 BR 무지카 비바의 무대에 부산시향과 함께 오를 예정이다. 지휘자 홍석원은 2025년 9월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바이올린 이지혜 Jehye Lee, Violin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되어 故마리스 얀손스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 입상과 동시에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상을 차지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일찍이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3위, 사라사테 콩쿠르 우승, 독일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북독일 필하모니 로스톡, 빌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수원시향, 부산시향,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외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오스트리아 로켄하우스 페스티벌, 독일 크론베르크 실내악 페스티벌,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및 라이징스타 시리즈,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국내 무대에서도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솔리스트뿐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많은 열정을 보이는 이지혜는 2013년 결성한 트리오 가온(Trio Gaon)을 통해 피아니스트 김태형,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Samuel Lutzker)와 독일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메나헴 프레슬러(Menahem Pressler),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 프란스 헬머슨(Frans Helmerson), 기돈 크레머(Gidon Kremer), 미리암 프리드(Miriam Fried),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 등 저명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하여 故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이후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미리암 프리드 교수 사사로 Master 학위를 취득한 이지혜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아나 츄마첸코(Ana Chumachenco) 사사로 연주자 과정을 취득하였고, 2015년에는 트리오 가온과 함께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를 사사하며 실내악과정을 수료하였다. 


2013년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에서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된 후, 2015년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음반으로는 2024년 트리오 가온의 프랑스 피아노 트리오 작품집 ‘Reflexions’ (Hanssler Classic)이 발매되었으며, 현재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트앙상블의 음악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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