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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신년다례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확대보기

공연프로그램 상세정보
공연일자 2020-02-04(화)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주관 부산시립예술단
티켓오픈 2020.1.15(수) 10:00
관람대상 전체 관람
입장료 R석 20,000원 
S석 10,000원
공연문의 051) 607-6000
예매

공연종료

공연소개


1. 법륜(法輪)  - 밝누리 / 작곡: 이준호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이며 진리식 실천법인 8정도(八正道)를 茶道의 行法표현해서 다도 수행의 완성을 나타내 보이고자 한다. 
   대우주 진리의 축에 8개의 올바른 가치관을 의지하여 무애자재하고 둥글고 원만한 행법을 통해 위없이 높고 깊은 큰 진리의 ‘법
   륜’을 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풍류와 신명이 있는 차문화는 겨레의 숨결을 밝누리(밝은누리)로 가도록 한다. 그 숨결이 다 같이 숨쉬며 어우러지는 차 나눔의 터
   전으로 태양과 밝음을 찬양하는 동짓굿으로 퍼져간다. 

밝누리
“풍류와 신명이 있는 차 문화는 겨레의 숨결을 밝누리(밝은누리)로 가도록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다악(茶樂)곡이다. 태양과 밝음을 찬양하는 동짓굿으로 곡이 펼쳐지며 단소, 대금, 생황, 피리, 아쟁, 해금, 거문고, 징, 장구, 풍경, 무종, 양금, 훈과 함께 25현 가야금의 합주로 구성되었다. 

2. 고려도경-신영산회상 / 편곡: 김정수
   12세기 중국의 서긍이 고려를 방문하고 쓴 선화봉사 고려도경을 배경으로 만든 행다법이다. 도경의 내용중에 영관의 옷차림, 의식 
   용물품, 음악, 부인들의 모습, 잡속, 잔치, 일처리, 연회와 연례, 사신일행과의 면회, 힐막, 수놓은 장막등....
   고려시대의 기물, 옷등을 고증하고 없는 것은 유추하여 만든 작품이다. 

신영산회상
영산회상은 조선조 선비들의 대표적인 풍류음악으로 대악후보(大樂後譜)와 악학궤범에 보인다.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라는 가사를 노래하던 불교성악곡이었으나 오늘날 기악화 되어 8개의 조곡(組曲)으로 이루어진 한국을 대표하는 관현악곡이다. 
오늘 연주되는 유초신 상령산(柳初新 上靈山)은 헌공다례 행다시연에 맞게 원곡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타악기와 양금, 생황을 편성하여 새롭게 편곡하였다.

3. 접빈다례-아침햇살에 꽃 피어날 때 / 작곡: 황의종
   (사)한국차인연합회는 1979년 창립이후 다양한 행다례를 개발해서 보급해오 고 있다. 또한 1993년부터 친의 인문학과 자연학 중
   심의 체계적인 후진배출로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정립접빈다례(잎차용)는 손님을 맞이해서 예로써 차를 대접하는 다법이다. 

해- 아침햇살에 꽃피어날 때
해는 꽃을 피게 하는 힘이다. 생명의 근원이다. 모든 꽃은 해를 향해 웃는다. 꽃이 피어남은  생명의 환희요, 열매를 향한 자연 순환의 단락이다. 꽃의 열정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광명이다. 해는 광명 세계의 본향이다.